매머드 호수에 '오로라' 현상 나타나 화제
매머드 호수(Mammoth Lakes) 지역에서 지난 주말 동안 북극의 오로라 현상이 잠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.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늦은 밤 눈부신 빛이 하늘을 덮는 광경이 펼쳐졌다. 일부는 이 장면을 사진에 담기도 했다. 국립해양대기국(NOAA) 관계자는 지난 주 태양 폭풍이 강렬했기 때문에 이 영향으로 훨씬 남쪽 지역에서도 오로라 현상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. 전문가들은 이번에 나타난 현상이 2019년 이후 3번째로 규모가 큰 '지자기 폭풍(geomagnetic storm)'이라고 말했다. UCLA 우주 연구소의 설립자인 제이콥 보트닉은 "아직 솔라 사이클의 최대치에 도달하려면 1~2년은 더 있어야 한다"면서 "따라서 향후 1~2년 안에 이와 같은 오로라 현상을 조금 더 남쪽 지역에서 더 볼 수 있을 것 같다"고 말했다. 노던 라이트(northern lights)로도도 불리는 오로라 현상은 태양에서 방출되는 플라즈마 입자가 지구 대기권 상층부의 자기장과 마찰하여 빛을 내는 광전 현상을 말한다. 김병일 기자매머드 호수 매머드 호수 남쪽 지역 태양 폭풍